일본에서 전자제품 싸게 구입하기[일본유학,일본워킹홀리데이]
일본에서 유학생들의 일본어 공부 선생님이자 좋은 친구 역할을 하는것이 TV입니다.
동영상도 물론 포함되겠지요.
간혹 공부에만 전념한다며 TV를 일부러 멀리 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제가 볼때에는 오히려 어학실력 향상에는 마이너스가 되는 행동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인 소견일지 모르지만 일본어다운 일본어를 구사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일본인 친구를 사귀는 것이며(함께 생활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요)
일본 TV보기를 즐기는 것입니다.(혹시라도 밤 10시이후에 하는 쇼(?)에만 빠진다면 의미가 없겠지만... )그리고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것입니다.
암튼 일본 어학연수 과정에서 TV는 정말 중요한 물건입니다.
그런데 이런 가전제품을 한국에서부터 가져갈 수는 없습니다. 볼트도 맞지않고 운송료가 더 비싸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일년 내외인데 비싼 돈 주고 새로 사기도 부담스럽습니다. 가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럼 어떻게 구할수 있을까.....
첫번째 방법은 리사이클 샵(リサイクル ショップ）을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중고 전문매장에서 구입해 쓰는 건데요. 일본은 이러한 리사이클 샵이 많이 발달해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부담없는 가격이며 주인에게 유학생이라구 소개하구 몇개월만 쓰고 도로 팔 예정이라고 하면 나중에 귀국할 때는 돈을 받고 다시 팔 수도 있습니다.
또는 정기적으로 열리는 벼룩시장(プリマケット )에서 구입해도 좋구요...
두번째 방법은 전자제품 매장의 디스플레이 되었던 물건을 할인해서 팔때가 있는데 그 기회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전자제품을 파는 샵에는 당연히 디스플레이 된 물건이 있겠죠.
이런 디스플레이 된 물건은 똑같이 새 것임에도 싸게 팝니다.특히 약간 유행이 지난 물건의 경우는 좀 더 싸구요. 너무 작은 가게보다는 큰 상점이 유리합니다. 이 경우 한국까지 들고 간다는 계산이 서는 물건일 경우가 많습니다.
아니면 리사이클샵에 되팔거나 하겠지요..
세번째 방법은 기숙사 게시판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기숙사라면 자신이 있는 기숙사는 물론이고 다른 대학 기숙사의 게시판도 알아보는 겁니다.
매월 말일이 다가오면 기숙사의 학생들이 이동이 있습니다.
특히 대학의 외국인 전용 기숙사에 가보면 많은 학생들이 자신들이 사용하던 물건을 팔고자 합니다.
(일본에서 영어를 쓸일이 많지 않지만 ..이곳에서 영어를 쓸일이 생기곤 합니다..-_-
'
네번째 방법은 조금 어려운 일인데 재생용품 방출일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일본 주택가는 지역별로 재활용품을 버리는 요일이 정해진 경우가 많습니다.
이 날에는 집앞에 물건을 내놓게 되는데 가전제품의 경우 못쓰게 생긴것은 코드 선을 잘라서
내놓기도 합니다. 반대로 사용가능한 것은 그대로 내놓습니다.
다만 무단으로 가져 가면 혹시 도둑으로 오인 받을 수도 있으니 용기를 내서 벨을 누르고
사용해도 좋은지 이야기 하고 가져가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좀 ...쉽지 않지요 -.-;)
좀 만만치 않지만 잘하면 돈도 아끼구 재미난 일본 유학생활 에피소드도 만들 수 있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이러한 것들이 잘 갖추어진 숙소를 알아보는 것이며
설령 없다해도 불평만 할 것이 아니라 자구책을 찾아보는 등 적극적으로 사는 것이겠지요.
유학은 인생의 소중한 경험이므로 다양한 체험이 자신을 살찌운다는 생각으로 도전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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