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별 형태

학교 기숙사
학교자체내에서 운영하며 대부분 학교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나 예외인 경우도 있습니다. 교통이 편한 것이 장점이나, 관리인 없으면, 시설이 낙후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며 같은 학교의 클래스메이트를 숙소에서도 그대로 만나게 되어 학교생활과 기숙사생활이 확실히 구분되지 않는 것 또한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사설 기숙사
민간인이 운영하는 사설 기숙사의 경우, 학교 기숙사와의 차별을 두기 위해 시설이나 관리면이 상당히 앞서있고, 기숙사 자체 내의 서비스 또한 최근에 들어 좋아지고 있습니다. 단지 교통을 고려하여 신중히 검토하여야 하며 기숙사별 관리면은 꼼꼼히 체크해야 합니다. 주위분들이나, 기존의 살던 사람들의 경험을 들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 기숙사 개념

일본은 보통 영어권의 학교기숙사나 홈스테이와는 규모나 시설, 환경면에서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영어권의 기숙사는 넓은 공간에 좋은 시설, 개인 프라이버시가 존중되는데 비해 일본의 기숙사는 경비절감 또는 일본생활에 익숙해지고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 머무르는 간이역이라는 개념으로 받아들이면 좋습니다.
한국의 25평정도의 아파트에서 생활하던 사람이라면 일본의 기숙사 첫 입실부터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주택 방 넓이의 기준인 '자(척)'의 개념으로 보통 가로, 세로 8자 x 10자(보통 6평)가 기준인데 비해 일본은 '조'의 단위로 나뉘어져, 바닥에 끼는 다다미 1장의 크기를 말합니다.(1자≒가로 331cm x 세로 331cm, 1조=가로 90cm x 세로 80cm) 방 하나의 크기가 대개 6조(3평)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숙사에서의 방 크기는 대부분 2인 1실 기준 6조가 일반적이며 화장실, 목욕탕, 취사시설 등은 대부분 공용입니다.

동경기숙사 방 크기별로 인원수 기준

2인실	2인실 기준	3인실 기준	4인실 기준
3 ~ 5.5조	6 ~ 7.5조	6 ~ 9조	9 ~ 12조

최근 3 ~ 4년전부터 원룸 형태의 기숙사가 등장했으나 방값이 비싸며, 경영상의 이유로 3개월분 완납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방의 넓이 표시

3.3㎥ = 1평 다다미 2장분

다다미 1장(1조)가로 90㎝, 세로 180㎝

다다미 6장분(6조 = 일반적인 일본의 방크기)=3평

시설 형태로 본 기숙사 요금 현황(동경내)

공용시설형태 - 화장실, 식당, 목욕탕, 등등은 공동으로 사용하는 경우 2인 1실 기준 → 3만엔 - 4만 5천엔 원룸형태 - 화장실, 욕실이 딸린 경우(4만 8천엔- 7만엔) 경우에 따라 취사시설이 있는 곳도 있으나 대부분 3DK형식으로 맨션하나에 보통 6 - 10人까지 공동생활하는 경우가 있어 공용시설보다 불편할 수 있습니다. L, D, K는 거실(Living), 식당(Dining), 부엌(Kitchen)

유학생이 이용할 수 있는 주거의 종류

학교가 설치운영하는 유학생기숙사
일반학생용 기숙사를 유학생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과 유학생만을 위한 것의 두 종류가 있으나, 수는 많지 않으며 수용인원에도 한정이 있으므로, 각 대학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공익법인이 설치운영하는 유학생기숙사 나라나 지방자치제, 공익법인이 설치운영하는 것으로, 학교가 설치하는 기숙사와 같이 많지는 않다.

※민간주택(임대용 아파트, 맨션)
대부분의 유학생이 민간주택을 이용하고 있다. 계약시에는 월세 외에도 보증금(시키킨), 사례금(레이킨), 부동산업자에게 지불하는 중개수수료(츄카이테스료)등 월세의 약 4∼6개월분을 지불해야 한다.

주거를 찾기 전에 유의할 점

일본에 입국한 후에 민간주택에 찾기는 어렵다.
일본의 사회관습상 민간주택의 계약은 2년마다 갱신되므로 1개월∼1년이라는 단기체재로 저렴한 주거를 찾기는 어려우며, 일본에 입국하기 전에 계약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일본의 일상회화가 불가능하면 민간주택은 찾기 힘들다. 주택의 조건과 규모 등에 대한 상담을 하거나, 계약내용에 대한 확인을 할 때에는 반드시 일본인 또는 일본어가 능숙한 사람을 동행한다. 대도시에서는 보통 통학에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학교까지 도보로 가고 싶다거나, 자전거로 다닐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한 숙소에서 살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특히 학교가 대도시의 비즈니스가나 상업지구에 있는 경우에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일본인학생이나 시민은 대도시의 주택사정과 자신의 경제상황을 고려하여, 1시간 이상의 원거리 통학, 통근을 하고 있다.

주거를 찾는 방법

상담기관에 상담한다.

지역내의 부동산업자에게서 돌아본다.

주택정보지에서 찾는다.

임대계약을 하기까지

① 자신의 희망조건(임대료, 주택의 규모와 방의 배치, 설비, 교통편 등)을 검토한다.
② 주택을 취급하는 단체 또는 지역내의 부동산업자를 방문하여 다음의 사항에 주의한다.

본인이 희망하는 조건을 분명히 정확하게 전달한다.

도면이나 서류를 자신의 눈으로 잘 확인한다.

실제로 현지를 방문하여 주택의 설비와 주변의 환경 등을 확인한다.

모르는 점이나 납득이 가지 않는 점은 철저히 묻는다.
③ 계약을 체결하고 입주한다.

※ 임대계약시의 주의점
부동산에서 적당한 주거를 발견하면 집주인과의 「임대계약서」를 작성하게 된다. 계약 은 집주인과 빌리는 사람과의 사이에 권리와 의무를 확정하는 중요한 일이다. 일단 계약 서를 교환하게 되면 불만이 있어도 마음대로 취소할 수 없으므로,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납득이 된 상태에서 사인을 하도록 한다.

임대계약에 필요한 말과 지식

야친(家賃)	한달 간의 집세를 말하며, 보통 전달말까지 다음달분의 집세를 선불한다.
시키킨(敷金)	집세의 체납이나 방의 손상에 대한 보증금으로서 집주인에게 맡기는 돈으로 집세의 1∼2개월분 방을 명도할때(다른 곳으로 이사할 때)에 청소비, 수리비 등을 제한 후 잔액이 있으면 돌려준다.
레이킨(禮金)	집주인에게 지불하는 일시금으로, 집세의 1∼2개월분 시키킨 과는 달리, 방을 비워줄 때도 돌려주지 않는다.
코에키히(公益費)	계단, 통로, 공동화장실 등과 같이 공동설비의 전기료, 수도료, 청소비나 관리유지에 필요한 한달간의 비용이다.
츄카이테스료(仲介手數料)	부동산업자에게 지불하는 수수료, 집세의 약 1개월분이 일반적이다.

입주 후의 주의점

① 집주인 모르게 무단으로 가족 또는 친구를 동거시키거나, 타인에게 빌려주어서는 안된다. 일본의 임대계약상 계약한 사람 이외의 타인은 주거할 수 없다. 예를 들어 두 사람이 거주하기를 원할 때에는 처음부터 집주인에게 말해 둘 필요가 있다.
② 집주인의 허가없이 주택의 내부를 개조해서는 안된다. 불편한 점이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집주인에게 상담한다.
③ 중도에 해약하거나 또는 계약기간이 만료되어 주택을 나갈 경우에는 반드시 계약서에 명기된 기간(보통1개월 또는 2개월)전가지 집주인에게 통지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집세는 선불이므로 만약 통지를 하지 않으면 주거하지 않은 달의 집세를 지불해야하는 손해를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