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부동산 시스템은 우리나라와 많이 다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월세나 전세 계약을 할 때 그냥 월세나 전세금을
집주인이나 부동산에 지불하면 되지만 일본은 전혀 다릅니다.
우선 일본에는 전세라는 개념이 없고 집을 빌릴 때는 월세계약을 하게 됩니다.
보통 집주인은 자신이 직접 집을 관리하지 않고 관리회사에 맡겨
계약 및 집의 관리등을 관리회사에 일임합니다.
세입자가 집에 문제가 발생했을 시에도 집주인이 아닌 관리회사에 연락을 하게 됩니다.
집주인과 세입자는 기본적으로 만나거나 연락을 취할 일이 전혀 없습니다.
다음 편에서 자세히 소개를 하겠지만
우리나라는 보통 자기가 들어갈 집의 도배라든가 청소를
들어가서 살 사람들이 비용을 부담해서 하지만
일본에서는 살던 집에서 나갈 때 다음 사람을 위해 청소비용을 부담하게 됩니다.
내가 왜 다음에 살 사람을 위해 청소비를 내?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본인도 앞의 사람이 청소비를 냈기 때문에 깨끗한 집에서 살았던 것을 생각하면
이 시스템도 합당하다고 생각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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